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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일까요? [주.알.못 탈출 일기] 시리즈 3편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의 개념과 오해, 그리고 실전 비교 사례까지 함께 분석합니다.

PER 5배 주식 이해하기

PER 뜻 한 줄 요약

PER(Price to Earnings Ratio)은 주가 ÷ 주당순이익(EPS)입니다. 쉽게 말해,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가?"를 보는 지표죠.

PER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가?

일반적으로 PER이 낮으면 ‘저평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PER이 낮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 기업의 성장성이 낮을 경우
  • 일시적으로 이익이 과도하게 증가했을 경우
  • 비경쟁 산업군일 경우

PER로 알 수 없는 진실

PER은 ‘이익’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적자 기업이나 회계상 이익 왜곡이 있는 기업에선 무용지물입니다. 또 경기순환에 민감한 업종은 PER이 낮아도 '바닥'이 아닐 수 있어요.

PER, PBR, ROE 관계 정리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 PER = PBR ÷ ROE
  • PBR이 낮고 ROE가 높다면 PER도 낮습니다.
  • 즉, PER만 보는 것이 아니라, PBR과 ROE까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PER, PBR, ROE 관계도

실전! PER 비교 사례 분석

예를 들어 은행주를 살펴보면,

종목 PER PBR ROE
신한지주 5.1 0.4 8%
하나금융지주 4.8 0.37 7.7%

이렇게 PER만 보면 비슷하지만, PBR과 ROE를 함께 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정리하자면

  • PER은 기업가치 판단의 중요한 지표이지만
  • 절대적 기준은 아님!
  • 항상 PBR, ROE와 함께 보면서 맥락을 파악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