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5년 현재, 많은 은퇴 예정자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 과연 노후 생활이 가능할까?" 본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령액, 은퇴 후 생활비 평균, 그리고 현실적인 자산 활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가능성과 한계를 다각도로 분

퇴직 후 국민연금만으로 생활 가능한가?
퇴직 후 국민연금만으로 생활 가능한가?

석해 봅니다.

 

1. 국민연금 수령액 현실: 평균은 얼마나 될까?

2025년 국민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월 62만 원입니다. 20년 이상 가입자의 평균은 약 95만 원, 상위 10%는 월 130만 원 이상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수급자는 80만 원 미만의 연금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국민연금만으로 생활이 가능한지는 수령액의 규모, 다른 자산 유무, 생활비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2. 은퇴 가구의 생활비: 어느 정도 필요한가?

통계청과 KB금융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인 은퇴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약 260만 원, 평균 생활비는 320만 원에 달합니다.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는 경우, 주거비와 공공요금 증가로 인해 월 350만 원 이상이 필요한 사례도 많습니다.

  • 식비 및 생필품: 70~90만 원
  • 관리비, 통신비, 교통비: 30만 원
  • 의료비, 보험료: 20~40만 원
  • 취미 및 여가활동: 30만 원 내외
👉 국민연금 수령액(월 95만 원)으로는 평균 생활비 대비 약 200만 원 이상의 격차가 발생합니다.

3. 시뮬레이션 사례 ①: 국민연금만 있을 경우

가정: 62세 A씨 부부, 국민연금 외 자산 없음

  • 국민연금: 월 95만 원
  • 기타 수입: 없음
  • 예상 생활비: 월 280만 원

월간 부족액: 약 185만 원

※ 이 경우 생활비 보전이 어려워, 저축액 급속 고갈 및 생활 수준 하락 우려가 큽니다.

4. 시뮬레이션 사례 ②: IRP 및 주택연금 병행 시

가정: B씨 부부, IRP 1.2억 보유 + 자가 주택 6.5억

  • 국민연금: 월 95만 원
  • IRP: 월 55만 원 (20년 분할, 세후 수령)
  • 주택연금: 월 85만 원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준, 65세 개시)

총 월수입: 약 235만 원

이 경우에도 평균 생활비에는 60~70만 원의 격차가 발생하며, 이를 위해 추가 소득 전략이 필요합니다.

5. 추가 수입 전략: 국민연금만으로 부족할 때

  • 시니어 알바 및 자원봉사 연계 일자리: 월 30~50만 원
  • 지식 콘텐츠 기반 소득 (온라인 강의, 블로그, 자문): 월 20~100만 원
  • 주택 일부 임대 전환: 월세 수익 창출 가능
📌 최근엔 '적극적 은퇴'라는 이름으로 은퇴 후에도 소규모 수입을 지속하는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6. 장수 리스크 대응 전략

100세 시대에 국민연금 수령기간은 평균 25~30년에 이릅니다. 이를 대비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연기 수령: 최대 5년 연기 시 수령액 36% 증가
  • IRP 수령기간 분산: 세율 최적화 및 안정 수입 확보
  • 배당 ETF + 현금성 자산 보유: 유동성 위기 대응

7. 결론: 국민연금만으로 부족하다면?

국민연금은 은퇴 생활의 핵심이지만, 단독으로는 생활비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합니다. IRP, 주택연금, 추가 수입 전략을 병행하고, 각종 세금·건강보험료 등의 지출까지 고려한 다층 전략이 필요합니다.

은퇴 전 5~10년 동안의 준비 여부에 따라, 노후 30년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