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temu) 사기, 태무 배송비 무료 1000원 상품도

안녕하세요. 읽어보면 도움 되는 케미랑(chemirang)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C커머스(중국 e커머스)' 대표 업체인 '테무' 관련 포스팅을 몇 차례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테무의 국내 e커머스 시장 잠식 속도가 놀라워 국내 e커머스 기업들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테무가 엄청난 신규 앱 다운 기록을 보여주자 기존 중국 해외쇼핑몰에 대한 편견 때문에 '테무 사기' 아니야 라는 의심의 목소리도 있지만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리머 '테무 사기'의 실체를 알아보겠습니다.
 

테무 사기, 태무 쿠팡 대신 '테무' 로...

 

목차

1.테무 사기?
2.테무, 최근 신규 앱 다운 급증
3.대한민국 e커머스 시장, 고민에 빠지다
4.마치며
 

1. 테무 사기?

기존 중국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던 국내 소비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반품, 교환, 환불, 배송 서비스가 매우 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등록되는 대부분의 상품들의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외면할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배송 관련 서비스의 신뢰도가 너무 떨어지다 보니 중국 해외직구 '계륵'과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 까 싶습니다.

 

태무(temu) 쇼핑몰 바로가기

 

매월 가입자수가 수십만명씩 늘어나고 월간활성이용자수가 수백만 명에 달하는 테무의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지켜보면서 그래서 C커머스 선두주자 테무가 등장하자 대부분 국내 소비자들은 편견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테무는 소위 '크레딧' 이라는 포인트 지급을 당근으로 수많은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시작했고 테무 맞추(맞추천)로 이어지면 포인트를 지급했습니다. 그로 인해 유입된 신규 회원들은 고객으로 유지가 되며 테무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고객들이 테무 사기 라 일컬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으나 실제 가입자수가 늘어나며 테무 사기 는 무색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2. 테무, 최근 신규 앱 다운 급증

현재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중국 업체는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테무' 이 두 업체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물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23년 12월 기준, 쿠팡이 2990만 명 으로 3위 알리(560만), 5위 테무(361만)에 압도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무의 월간 가입자수를 보면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월간활성자수(MAU) : 30일 의 기간(예 1월 1일 ~ 1월 31일) 기간중 앱과 상호 작용한 사용자수
 

테무(Temu) 사이트 국내 중·장년층 인기 블랙홀, 아마존 위협

 
2월 15일 아이지에이웍스가 운영하는 마케팅 클라우드 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 1월 약 222만 건의 신규 앱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 쇼핑 앱 중 1위입니다. 그 뒤를 당근,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우리 동네 GS가 이었습니다.
 

테무 사기, 태무 쿠팡 대신 '테무' 로... 월간 사용자수 추이

출처 : 아시아경제

 
지난해 8월 신규 앱 다운 설치건수가 41만건으로 4위에 올랐던 테무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2024년 1월 222만 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1위를 석권한 것도 대단하지만 더욱 주목할 부분은 상승곡선이 5개월 연속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추이라면 수개월 내 월간 활성이용자수가 국내 업계 1위인 쿠팡을 위협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3. 대한민국 e커머스 시장, 고민에 빠지다

이렇듯 테무의 빠른 국내 e커머스 시장 잠식상황과 반대로 국내 업체들의 성장세는 많이 꺾인 상황입니다. 당근, 쿠팡, GS리테일 경우 신규앱 다운 설치건수가 각각 63만 건, 49만 건, 34만 건으로 테무 222만 건의 1/4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테무를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 등 C커머스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국낸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각종 기발한 아이디어의 생활용품, 의료, 각종 물품 등을 주로 등록하는데 해외직구임에도 불구하고 배송비 무료에 1만 원 미만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상품들이 대량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테무 사기, 태무 쿠팡 대신 '테무' 로...

 

출처 : 아시아경제

 
현재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한눈에 끌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테무의 캐치슬로건은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객입장에서 아이쇼핑을 즐기는 느낌이 물씬 나게끔 만듭니다.
 
많은 국내 e커머스 업체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낄정도로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커머스라는 플랫폼에는 수많은 소상공인과 국내 제조사들이 현장에서 플레이어로 활동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거대한 자국 내 제조업체들의 물량 공세와 현지 직배송 서비스로 인해 국내 업계가 타격을 받는 것은 불 보듯 훤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예컨대 중국 도매사이트를 통해 물품을 국내로 들여와 되파는 구매대행 업자들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울러 국내 판매자가 중국에서 상품을 매입해 판매할 경우 각종 세금과 부가세, 기타 부대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중국의 거대 플랫폼은 이러한 장벽이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4. 마치며

이상 테무 사기 로 대변되던 중국 해외직구 사이트의 국내시장 현황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값싸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준비되지 않은 국내 e커머스 시장의 소상공인과 제조업체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또한 묵과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제조사들의 상품에 대한 품질향상 노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눈을 계속 붙잡을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아울러 해외 플랫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 예방 차원도 함께 강화해 국내 e커머스 시장의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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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u(태무) 중국 쇼핑앱 억만장자처럼!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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