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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알.못 탈출 일기] Ep.5 – 배당수익률,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걸까?
👉 고배당 = 고수익? 착각일 수도!
1. 배당수익률이란?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의 비율을 말해요.
배당수익률 = 1주당 배당금 / 주가 × 100
예: 1주당 배당금이 1,000원이고, 주가가 20,000원이면 배당수익률은 5%
2.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건?
겉보기엔 연 5~6% 이상이면 '고배당'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주가가 많이 하락해서 생긴 숫자 착시일 수도 있어요.
즉, 고배당처럼 보여도 '주가 급락 + 배당 유지'로 인해 높아졌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대표 고배당 ETF인 SCHD를 볼까요?
2022년에는 배당수익률이 약 3% 후반에서 4% 초반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2023년 초에는 수익률이 4.5%까지 치솟았죠.
이처럼 주가가 빠졌는데 배당금은 그대로일 경우, 배당수익률은 올라갑니다.
그래서 배당수익률만 보고 "좋다!" 판단하면 위험할 수 있어요.
3. 배당수익률의 함정
- 배당기준일 지나면 주가 하락 (배당락)
- 일시적인 고배당 후 배당금 삭감 위험
- 배당금 받는 시점과 과세도 고려해야 함
4. 고배당주 투자 시 체크포인트
- 지속 가능한 배당인지 체크
-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이 너무 높진 않은지
- 최근 3~5년 배당금 흐름을 확인
- 주가가 급락한 후의 착시 고배당은 아닌지 의심
5. 고배당주 vs 성장주
고배당주는 현금 흐름이 꾸준한 대신 성장성이 낮을 수 있어요.
성장주는 배당이 적거나 없지만 주가 상승이 더 클 수 있죠.
👉 장기 투자자는 배당+성장 균형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면 좋아요.
📊 고배당주 vs 배당성장주 비교
구분 | 고배당주 (High Dividend) |
배당성장주 (Dividend Growth) |
배당수익률 | 현재 수익률이 높음 (5~8%) | 현재는 낮지만 꾸준히 상승 |
배당 증가율 | 정체 또는 미미 | 매년 상승 (5~10% 이상) |
주가 성장성 | 낮음 (성숙 기업) | 중간~높음 (성장성도 일부 있음) |
예시 | KT&G, 한국전력, 통신사 등 | 애플, MS, 존슨앤존슨 등 |
적합 투자자 | 현금흐름 원하는 은퇴자/보수적 투자자 | 성장+배당을 함께 노리는 장기 투자자 |
✔ 쉽게 구분하기:
고배당주 =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한 사람”
배당성장주 = “지금은 작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배당을 원하는 사람”
💡 투자전략 팁:
30대~50대는 배당성장주 중심으로 구성하고,
은퇴 후에는 고배당주 비중 확대를 고려해보세요.
6. 정리하며
배당수익률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숫자에 속지 말고, 그 배당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가를 먼저 보세요.
그리고 성장성과의 균형 속에서 판단하는 것이 주.알.못 탈출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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