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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읽어보면 도움 되는 케미랑(chemirang)입니다. 요즘 국내 쇼핑앱 다운로드 설치건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 해외 직구 쇼핑앱, 태무에 대해 몇 차례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급성장 배경, 이유, 향후 전망까지 자세하게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테무 탈퇴 및 계정 삭제 방법까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목차
1. 테무, 태무, temu 탈퇴방법
설정 > 계정보안 > 테무계정 삭제 > 본인인증
※ 영업일 기준 7일 후 삭제(7일 내 취소 가능)
2. 테무, 태무, temu 탈퇴이유
영어로 Temu라고 쓰고 테무, 테뮤, 태무, 태뮤, 티무, 티뮤 등 아주 다양하게 읽습니다.(이하 테무) 2023년 7월 대한민국에 진출한 테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작년부터 올 1월까지 5개월 연속 쇼핑앱 다운로드 건수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명 판둬둬(피디디홀딩스)가 테무의 모회사입니다. 2015년 공동구매 형식으로 저렴한 상품을 등록하며 급성장한 테무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설립 7년 만에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장악했습니다. 이런 국내 성장을 토대로 미국, 영국, 남미, 유럽, 남미, 아시아 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테무 탈퇴를 원하는 고객들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테무의 초기 공격적인 마케팅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테무는 친구초대를 통해 회원을 가입시키면 해당고객에게 '크레디트'이라는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수십만 원에 달하는 쿠폰 패키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요즘 MZ 세대들 사이에서는 '태무깡'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위 '앱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2-1. 무리하게 친구초대를 통해 회원을 가입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엄청난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테무는 국내시장 공략에도 나름의 전략으로 상당한 마케팅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개월 내 쇼핑앱 다운로드 건수 220만 건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선 것을 보면 테무의 마케팅 역량은 정말 대단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다만 과도한 포인트 지급을 미끼로 무리하게 회원가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허수도 많을 것이고 진성 고객으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도 상당합니다.
2-2. 물품을 구매 위해 해외직구 개인통관번호까지 발급받아야
테무는 중국 해외직구 사이트 쇼핑앱 이기 때문에 당연히 개인통관번호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회원가입까지 했으나 구매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별도의 개인통관번호를 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 실질 구매고객으로 가기 위한 허들이 존재합니다.
2-3. 주변 지인의 요청 때문에 타의에 의해 마지못해 가입 부지기수
앱테크에 매진(?)하는 젊은 고객층의 크레디트 포인트 적립을 위해 무리한 활동들이 많습니다. 주변 지인뿐 아니라 가족의 개인정보를 동원해 회원가입을 하는 경우뿐 아니라 가까운 지인들을 친구초대해 가입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2-4. 개인정보 관리 문제
미국 당국이 수사과정에서 애플에 개인정보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사례들을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중국은 공당산체제 하에 국가시스템이 운영된다는 특수성으로 미국처럼 일개 기업이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테무가 아무리 노력해도 구조적으로 풀기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테무 회원 탈퇴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3. 테무, 태무, temu 탈퇴 시 유의사항
어플(앱) 삭제만으로 계정이 삭제되거나 회원탈퇴가 완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pc로 홈페이지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로그인 후 위에서 언급한 절차에 따라 회원정보, 테무(TEMU) 계정삭제 작업을 반드시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계정삭제 여부도 꼭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마치며
테무 중국 해외직구 쇼핑앱을 통해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상품(생활용품, 의류, 전자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점은 분명 국내 고객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관련, 고객들이 불안해하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테무 회원 탈퇴 현상은 중국이라는 국가의 사회 구조적인 부분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신뢰의 영역일 수 있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국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 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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