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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3대 구치(3번째로 큰 어금니)라고 해서 맨 앞니 기준으로 양 옆으로 8번째 위채해 나는 치아입니다. 일반적으로 위아래 좌우 1개씩 총 4개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1~3개가 나는 사람도 있고 사랑니가 나지 않는 경우도 극소수이기는 하지 있습니다. 매복치이거나 정상적으로 나온 사랑니여도 뿌리가 기형적이라면 충치나 잇몸에 통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랑니 발치를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사랑니 발치후 식사 등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1.사랑니 발치 꼭 해야하나
2.사랑니 발치후 관리방법
3.질문(FAQ)
4.마치며
1. 사랑니 발치 꼭 해야하나
발치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연스럽고 예쁘게 자리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정말 축복받은 분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인류 역사상 사랑니는 자연도태의 증거로 알려져 있는데 진화의 가장 앞서 있는 분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분들도 축복받은 분들이 되겠습니다. 학계에서도 약간 분분하지만 현재까지는 100% 모든 사랑니를 발치해야한다고 밝힌바는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랑니는 치아나 그 뿌리가 기형적으롤 나오는경우와 매복치인 경우가 많아 당장 불편함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잇몸을 불편하게 하고 옆 어금니의 충치를 유발하는 확률이 높아 발치를 히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1. 사랑니란?
수백만 년전 인간의 턱 관절은 현재보다 훨씬 길었다고 합니다. 불이 발견되기 전 음식을 날로 섭취해야했기 때문에 질긴 음식을 매일 같이 '질겅질겅' 씹기 위해 튼튼한 어금니가 많이 필요했던 것이죠. 그래서 지금의 어금니보다 한쪽당 2개의 어금니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 총 8개 의 어금니가 더 있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인류가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날음식의 섭취가 줄어들게 되었고 어금니의 기능도 조금씩 퇴화되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도태의 진화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지금의 사랑니가 바로 그 흔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수백만년 전 당시에도 사랑니가 존재했을 것이고 이미 진화과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2. 사랑니 꼭 발치 해야하는지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랑니 발치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랑니는 바로 옆 어금니에 충치를 발생시키고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발치를 하게 됩니다. 사랑니 발치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1-2-1. 위아래 중 한쪽만 날 경우
한쪽만 사랑니가 나면 맞물리는 이가 없어 반대쪽 잇물을 자극하게 됩니다. 심하면 잇몸이 해져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1-2-2. 턱이 좁은데 위아래 사랑니가 바르게 나는 경우
바르게 나는 경우도 턱이 좁아 사랑니가 안쪽 살을 헤집게 됩니다. 이 경우도 큰 불편을 겪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1-2-3. 칫솔질이 잘 닿지 않아 충지 발생확률 높음
사랑니가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올라오기에 턱길이가 그렇게 긴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랑니가 한번 나면 턱 깊숙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아무리 신경을 써 양치를 하다고 해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1-2-4. 치아교정(부정교합), 양악수술 등
미관상 치아교정을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성형이든 의료목적이든 양악수술도 빈번하다. 이런 경우 턱뼈의 공간이 충분히 있어야 모두 가능한 의료행위이다 보니 사랑니가 기형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확보는 필수이다. 어차피 역할은 이미 퇴화되었고 오래 두면 충치와 잇물병을 유발할 위험이 큰 사랑니인 만큼 이경우 대부분 필수적으로 발치를 하게 된다.
2. 사랑니 발치후 관리방법
자연스럽게 난 사랑니더라도 필요에 따라 발치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사실 그런 사랑니는 일반 치아를 발치하는 것처럼 간단하고 몇 분이면 발치가 완료되고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술난도가 높은 매복니를 발치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사랑니 발치후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상 생니나 다름없는 치아를 발치하는 것이니 발치후 출혈이 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발치를 하고 나면 출혈이 멈출 때까지 거즈를 입에 잘 물고 있어야 합니다. 이 경우 나오는 침과 피는 뱉지 말고 삼켜야 합니다. 침이나 피를 세게 뱉어내면 수술부위 악화가 될 뿐 아니라 지혈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불편하다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로 인해 당분간 양치는 어렵기 때문에 처방받은 가글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잇몸이 많이 부어오르기 때문에 부기가 가라앉도록 발치한 쪽의 뺨을 지속적으로 얼음찜질 해주어야 합니다.
2-1. 사랑니 발치후 식사
너무 달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합니다. 그래서 미음, 죽, 수프, 두부 같이 씹지 않고 목 넘김 할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수술 후 실을 빼고 상처가 아무는데 일주일 정도는 소요되는 만큼 이 기간 동안 부드럽고 물 같은 음식만 먹는 것이 힘들 수 있지만 참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음식은 식혀서 입안의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기져 급하게 뜨거운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혈관확장으로 인해 수술부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치를 할 때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양옆을 동시에 하는 경우는 없다. 수술부위 반대쪽은 약간의 씹는 작용이 가능한데 부드러운 음식이라도 약간의 씹는 작용이 필요할 때는 천천히 음식을 섭취하도록 여유 있게 식사시간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더 출혈이 많은 만큼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고 음식을 섭취 시 빨대를 사용한다거나 포도처럼 쭉 빨아야 하는 음식은 입안의 압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환부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2. 사랑니 발치후 통증관리
수술이 끝나면 수술부위가 며칠간 부어있습니다. 최소 1주일 정도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사우나, 뜨거운 물 샤워는 피해야 합니다. 혈관확장으로 몸의 혈액순환이 빨라지면 수술부위 지혈에 좋지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인체에 압력을 주는 등산이나 비행기 탑승도 피하도록 해야합니다.
2-3. 사랑니 발치후 양치방법
발치를 하게 되면 빈 공간이 발생합니다. 잇몸에 구멍이 생기게 되죠. 미세한 음식물들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양치를 할 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술부위가 덧나지 않게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양치질도 천천히 부드럽게 구석구석 해서 마무리까지 신경을 써야합니다. 잇몸이 회복되면서 재생되어 발치로 생긴 공간은 채워지게 됩니다.
2-4. 사랑니 발치후 운동, 음주, 흡연
평호 운동 및 술과 담배를 즐긴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참아야 합니다. 운동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합니다. 술과 담배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지만 회복기간 만큼은 금주, 금연하셔야 합니다.
2-5. 사랑니 발치후 식사 (좋은음식)
위에서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아울러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기름진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음식은 미음, 죽, 우유, 바나나, 포도, 계란찜, 잘 익은 감자, 고구마, 비타민C 등이 좋습니다.
3. 질문(FAQ)
질문 1) 사랑니 발치후 식사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답변) 매복사랑니 경우 기준 수술 후 최소 4시간 이후부터 식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수술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지시에 따라 식사를 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질문 2) 사랑니 발치후 식사 어떤 음식이 좋은가요?
답변) 뜨겁지 않은 식은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차가운 음식도 추천하기도 하지만 너무 차가우면 수수로 인해 예민해진 신경이 놀라게 되니 되도록 미지근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음, 죽, 두부, 계란찜(식힌 후), 맵고 짜거나 기름지지 않은 음식이 좋습니다.
질문 3) 사랑니는 언제 나나요?
우리의 치아는 총 32개입니다. 사랑니는 턱 맨 안쪽에 자리 잡고 나옵니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랑니가 납니다. 가장 늦게 나오다 보니 기형적으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턱뼈 자체의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고 예쁘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옆으로 틀어져 나오거나 잇몸 속에서 매복하는 경우도 많아 사랑니가 있지만 없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10대 후반즘 치과에서 X-ray 촬영을 통해 사랑니 유무를 확인해 보고 추후 발치여부를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관련 영상]
출처 : 사과나무치과병원 유튜브
마치며
이상 사랑니 발치후 식사 등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사랑니는 10대 후반부터 나오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10대 후반이 되면 자녀들을 데리고 치과에 내원해 사랑니 유무를 확인해보시고 사랑니가 있다면 향후 어떻게 관리하는것이 좋은지 의사와 상담을 통해 관리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방치해두었다가 바로 옆 중요한 어금니가 충치를 먹거나 발치해야 할 경우 대처가 너무 늦어지면 신경치료나 임플란트의 시기를 놓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사랑니 발치후 관리뿐 아니라 평소 건강한 치아관리로 '건치' 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