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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읽어보면 도움 되는 케미랑(chemirang)입니다. 제가 수익형 블로그(티스토리)를 운영한 지 8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2023년 6월 말 시작) 현재 구글에드센스 수익이 아주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우 감사한 일이네요. 비록 한 달 커피값 정도이지만 내가 즐기면서 얻은 수익이라 개인적으로 본업에서 벌었던 월급 이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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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 시작

내가 직접 포스팅한 글을 누군가 읽어보고 광고를 클릭해서 나에게 달러수익이 발생할까 궁금하기도 했고 뭔가 부업을 찾아보던 중 구글에드센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말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써나갔습니다. 유튜브 인터넷을 보면서 블로그 최적화라는 것을 해보고 꾸준히 글을 하나씩 써 나갔습니다. 

 

구글에드센스 승인

저는 영화를 주제로 하루에 2개 내외로 블로그글을 포스팅했습니다. 10일 정도 20여 개 글을 포스팅 후 구글에드센스 승이 요청을 했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2주 조금 안돼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성취감이 조금 생겨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후 여러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하루 1개 정도의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잡(?) 블로그인데요. 우선 글쓰기에 적응하고 친숙해져야 할 것 같아서 8개월 지난 현재까지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웬만하면 특정 분야에 전문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이 구글 SEO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아직 저의 관심사를 찾지 못해 계속 현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에드센스 수익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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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드센스 승인의 기쁨도 잠시, 이제 나도 '달러'를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들떴습니다. 그런데 2023년 7월 한 달 2.7달러, 8월은 6달러 남짓 되더군요. 하루하루 포스팅한 글의 조회수 그리고 구글 당일 예상수익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수익 발생이 너무 더딘 것을 보니 동기도 조금씩 떨어지고 무력감마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고 무엇보다도 잃을 것 없는 분야였습니다. 물론 하루 2시간 이상 내 시간을 투자했지만 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뚜벅이처럼 계속 가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9월, 10월, 11월, 12월 2023년이 저물었고 새해가 밝아 1월이 되었을 때 포스팅 길이 150여 개 남짓 도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월 포스팅한 글 1개로 저도 하루 35달러 수익을 찍는 날이 오더군요. 그런데 이 수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정 1개 글에서 90%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뿌듯함이 들긴 했지만 마음 한편에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그 1개 글이 순위가 뒤로 밀리면 수익은 다시 급감할 테니까요. 그런데 더 뜻밖에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메일로 연락을 받았는데 특정 문제로(자세한 내용은 추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듯합니다.) 인해 티스토리를 일시 정지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2024년 2월 2일이었습니다. 날짜도 잊지 못하네요.

 

황당하기도 했지만 지난 8개월 가까이 공들여 쌓아 온 나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내 노력이 이제 조금 빛을 보나 싶었는데 며칠새 나락으로 떨어질 줄이야... 여기저기 알아보고 조치를 취해 일주일 정도 걸려 일단 '일시정지'는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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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 2월 초 모습을 보면 약 일주일간 0달러를 찍고 있는 기간이 일시정지 기간입니다. 그런데 조금이지만 수익을 가져다준 글들이 뒤로 밀려버렸는지 수익이 다시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복구된 후 수익이 없지는 않았지만 하루 35달러 찍던 흐름이 꺾이니 한숨이 나오더군요. 

 

 

8개월 수익형 블로그 운영 소회

2024년 2월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현재 2차례 걸쳐 7개월간 발생한 수익 595달러(2023년 7월 ~ 2024년 1월) 지급신청을 했습니다. 지급신청을 하면 내 계좌에 입금되기까지 영업일 기준 4일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간혹 무효트래픽으로 인한 마이너스 수익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참고로 저는 우리은행에서 달러 보통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급신청했는데 12달러 정도 수수료를 냈습니다. 이체건당 그 정도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시작할 때 예상치 못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티스토리 끝물이다. 아니다.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블로그를 1도 모르던 제가 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은 수익을 만들어낸 것을 보면 누구나 티스토리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7개월간 600달러를 벌었으니 월평균 86달러(약 11만 원) 정도 되네요. 아직 배워야 할 내용들이 태산입니다.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생각입니다. 동시에 워드프레스 도 함께 운영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워드프레스는 매월 서버비용이 들지만 길게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티스토를 경험하면서 나의 노력이 한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섬뜩하기도 했습니다. 

 

마치며

이상 8개월간의 수익형 블로그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꾸준하게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글을 쓰면서 여러분들께 도움될만한 콘텐츠가 생각나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달러로 발생하는 생애최초 수익을 어떻게 관리하지 고민하다 미국주식 배당 ETF, SCHD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포스팅에서는 '주린이', '주알못(주식 일도 알지 못하는)'인 저의 SCHD 챌린지를 시작하는 내용을 올려드리겠습니다.